동포들과의 교류협력 및 지원협력사업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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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꿈나무 루슬란의 후원자를 찾습니다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6-07-06 00:00:00조회556회
연해주의 작은 쉬꼴러 2학년생인 루슬란의 집은 외따로 있다. 밭과 산 사이 아무도 살지 않는 빈집에 엄마와 할아버지 그리고 루슬란 이렇게 산다. 허가도 없는 무허가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30분 날마다 걸어다니며 물도 없어 2~3 킬로를 걸어서 길러다 먹는다. 아빠가 고물 고철 장사를 잘 해시던 때는 괜찮은 아파트에서 산적도 있었다 . 소련이 망하고 우즈벸에서 갓 이사 왔을 때 한때는 수입이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어느 날인가 가득 고철을 싣고 중국 국경을 넘는데 약속 되있던 러시아 관리가 딴 맘을 품고 돌변해 불법이라며 키도 크고 덩치 큰 소련 사람들이 모두 빼앗아 가 버린 것이다. 아버지는 술꾼으로 변했고 엄마는 빗쟁이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었다.
작년에 농사라도 지어서 만회를 해볼려고 하루 12시간씩 노동에 비가 오나 뜨러운 땡볕이나 50도를
넘는 하우스의 열기도 참으며 열심히 일했다 . 하늘도 무심하게 농사는 계속된 비와 일찍 온 서리로 수확은 없었지만 겨우 한국에서의 온정의 손길이 있어 겨울은 날 수 있었다. 작년 겨울 아버지는 친할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듣고 겨우 모스크바에 다녀오셨지만 일년 수고한 품값이 다 날라 갔다. 다시 술독에 빠지고 이젠 집에 돈되는 거라곤 다 가지고 어디론 지 가버리셨다.
루슬란은 공부를 제법 잘하고 농사일도 어른 못지않다. 중국 조선족과 같이 일하면서 중국말도 조금 배워 중국말도 할 줄 안다. 한국분 들과 만나면서 인사를 배워 인사성도 아주 밝다 . 러시아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고개를 빳빳이 세워 손을 내민다. 악수를 청하는 것이 인사이다. 루슬란은 한국말도 조금 배웠다. 러시아말은 5점 만점에 5점 최고 점수를 받아온다. 물론 다른 과목도 아주 우수하다 . 러시아 아이들의 질투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노트도 연필도 옷도 없고 신발도 빵구 난 신발이다. 조금만큼이라도 누군가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좋으련만 …….
작년에 농사라도 지어서 만회를 해볼려고 하루 12시간씩 노동에 비가 오나 뜨러운 땡볕이나 50도를

루슬란은 공부를 제법 잘하고 농사일도 어른 못지않다. 중국 조선족과 같이 일하면서 중국말도 조금 배워 중국말도 할 줄 안다. 한국분 들과 만나면서 인사를 배워 인사성도 아주 밝다 . 러시아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고개를 빳빳이 세워 손을 내민다. 악수를 청하는 것이 인사이다. 루슬란은 한국말도 조금 배웠다. 러시아말은 5점 만점에 5점 최고 점수를 받아온다. 물론 다른 과목도 아주 우수하다 . 러시아 아이들의 질투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노트도 연필도 옷도 없고 신발도 빵구 난 신발이다. 조금만큼이라도 누군가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