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강제이주 70년] (9)재정착
 ■ 니콜라이 강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기념관' 건립 주도 "독립 건물에 이주 기념관을 짓는 것은 러시아 지역 소수 민족으로는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러시아 연해주 블라 디보스 토크에서 자동차편으로 1시간30분 가량 떨어진 우수리스크시 도심 한복판. 9월 들어 유치원으로 쓰이던 2층 높이 건물에는 개조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은 러시아 거주 한인(韓人)들의 숙원인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 기념관' 건립 공사 현장이다. 공사를 총괄 지휘하는 니콜라이 강(73) 동북아평화기금 사무장의… 20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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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재정착과 국적회복
 ■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7)재정착과 국적회복 세르게이 김씨 형제 "우리가 뭉치면 두려울 게 없다" (우수리스크<연해주>=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우리 김씨 형제들은 원래 뭉치면 못 해낼 게 없다고들 했어요. 같이 행복하게 살자고 형들을 불렀죠."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시의 시골마을 크레모바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 3세 세르게이 김(42)씨는 요즘 하루가 1년같이 길기만 하다. 이제 조…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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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재정착과 국적회복
 ■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6)재정착과 국적회복 재이주 정착촌 '우정마을' 前이장 발레리 강씨 (우수리스크<연해주>=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만약 고려인에게 강제이주가 없었다면 오늘날 연해주 일대는 눈부시게 발전했을 것이다. 현재 이 지역에 재정착해 사는 4만여 명의 고려인이 그런 가정을 현실화해 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근의 달디쿠르간주의 고려인 마을에서 태어난 고려인…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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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난의 역사 독립운동가 김승빈씨 아들 유리 김씨
 ■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5)수난의 역사 독립운동가 김승빈씨 아들 유리 김씨 "항일투쟁 아버지 '독립유공' 인정해야" (하바로프스크=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아버지가 소련군에 입대한 것은 다름이 아닌 조국 해방을 위해서입니다. 하루 빨리 아버지가 대한민국에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러시아 극동지방의 하바로프스크시에 살고 있는 고려인 2세 유리 김(70)씨는 옛 러시아 신문 기사나 관련 문헌에…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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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주 역사와 수난
 ■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4)이주 역사와 수난 한때의 영광으로 사라져가는 '성공신화' 김병화 농장 우즈벡정부, 농장 이름서 '김병화' 삭제 (타슈켄트=연합뉴스) 왕길환 김병규 기자 = "(김)병화 선생이 고려인, 우즈벡 사람, 카자흐 사람 모두 잘살게 해줬는데 왜 이름을 치웠나(바꿨나) 다들 아까바하지(안타까워하지)"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이주된 뒤 탁월한 리더십으로 콜호스(집단농장)를 경영하며 현지인과 고려인 모두에게 존경을 받던 고(…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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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주 역사와 수난
 ■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3)이주 역사와 수난 고려인 수난사의 산증인 블라디미르 박씨 (파르티잔스크<러시아 연해주>=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고려인 4천여 명이 살고 있는 러시아 연해주 파르티잔스크시 외곽의 한 마을에 재정착해 살고 있는 블라디미르 박(82) 할아버지. 그는 12세의 나이에 강제이주를 당했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노동군'으로 끌려가 싸웠으며 1993년 고향에 정착한 고려인 강제이주 역사의 산 증인이다. 아버…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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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주 역사와 수난
 ■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2)이주 역사와 수난 극동.중앙亞 넘나든 표트르 채 할아버지의 인생 역정 (하바로프스크=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매일 매일 기다렸어. 고아원 철문을 붙잡고. 꼭 돌아오겠다는 할머니 말을 믿었지만 편지도 한통 오지 않았어. 그래도 울면서 할머니가 오기만 기다렸어." 고려인 2세인 표트르 채(79) 할아버지는 아직도 1937년 그날만 생각하면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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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주역사와 수난
 ■ <고려인 강제이주 70년> (1) 이주역사와 수난 "강제이주,세계사에 유례없는 야만적 범죄" 한민족 특유의 기질로 황무지를 옥토로 개간 ※편집자주 = 연해주 일대 17만여명의 고려인은 1937년 9월1일부터 이듬해 3월까지 스탈린의 지시로 하루아침에 집과 고향을 버리고 화물 기차에 강제로 실렸다. 열차를 타기 전 독립운동가나 지식인 등 수천의 고려인은 '일본의 앞잡이'라는 핑계로 총살되거나 사라졌다. 고려인들은 사전에 어디로 간다는 통보없… 200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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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문화협회 현판식
 ■ 타쉬켄트 고려인 문화협회 현판식 (타쉬켄트=연합뉴스)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 고려인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20만 고려인의 보금자리가 될 '고려인 문화협회' 현판식이 21일 오후(한국시간) 타쉬켄트 미라바구 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신 우즈벡 고려인 협회장(왼쪽에서 네번째), 한나라 당 이강두 한.우즈벡 의원연맹 회장(다섯번째)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가해 박수를 치며 축하 …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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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수찬 고려인 마을에 내린 사랑의 손길
 ■ 연해주 남부 수찬(水淸, 秀璨)한마음 문화센터에서 대구보건대 5일간 무료 의료 봉사 연합뉴스 동영상 tv팟 다시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512592&q=%B0%ED%B7%C1%C0%CE (파르티잔스크<러시아 연해주>=연합뉴스) 왕길환 김병규 기자 = "머리에서 어깨, 허리, 엉덩이, 다리까지 온 몸이 욱신욱신했는데 이제야 시원허니 좀 살것 같…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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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스페셜 23일 밤 20:00분
 ■ KBS 일요스페셜 특집 프로그램 취재 및 제작에서 현지코디 및 자료지원까지 저희 법인에서 상당부분 기여한 KBS 일요스페셜 '2007 까레이스키 망향가" 가 10월 23일 20:00분 방영됩니다. 저희 법인의 현지 자원봉사활동가와 미르치과네트워크 봉사활동도 방영되고 저희 법인에서 자료제공한 고려인동포관련 많은 자료와 사진들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감사의 열매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20…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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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재이주 고려인 동포들에게 희망을!
 ■ 볼고그라드는 해외동포지원의 사각지대로서 방치된 곳입니다. 흔히들 고려인하면 연해주나 중앙아시아의 나라들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볼고그라드의 고려인들은 맨손으로 가족을 데리고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어서 재이주한 고려인들이 3만명이나 사는 곳입니다마는 이같은 사실을 잘 모르기에 지원은 고사하고 관심도 갖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조금씩 알려지고 있으며, 러시아 중앙아시아 고려인 실태조사에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소련때 중앙아시아 농업혁명의 주역이었던 고려인들입니다. … 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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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입양온 `한국 소녀'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12살때인 2001년 러시아에서 입양 와서 러시아어 통역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장수인(18.전남여고2년)양. 러시아어 통역사 돼 한국인 돕고 싶어요"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외국인인 줄 알고 영어로 말을 거는 사람에게 `그냥 한국말로 하세요'라고 말하면 다들 당황해요. 그 모습이 오히려 재미있어요" 광주 동구에 있는 전남여고 2학년 장수인(18) 양에게는 `나스자 바스카에바'라는 러시아 이름이 하나 더 있다. … 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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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찾아온 해빙
 ■ 푸틴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시드니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북핵 6자회담에서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 원자력청 전문가들이 북한의 핵시설물들을 시찰하기 위해 방북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이것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은 아니다. 이는 불능화를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하는 작업이다. 북한은 미국에 전문가들 초청건을 제안했으며 미국이 우리와 중국에게 이를 제안했다”며 전문가들의 방북에 대해서는 절제된 반응을 보였다. … 200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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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하는 고려인…농업이 희망
 ■ 고려인들은 옛 소련 시절 '농업 천재'로 불리며 삶의 안정을 찾기도 했지만, 소련이 붕괴하면서 또다시 독립 국가의 민족 차별과 가난에 맞서야 했습니다. 단지 먹고살기 위해 국경을 넘은 고려인들도 많은데요, 농군의 후예답게 농사를 지으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 가고 있습니다. 옛 소련 시절 '노력 영웅'을 25명이나 배출한 우즈베키스탄의 김병화 농장. 여의도 면적의 90배가 넘는 땅에 목화와 밀 등을 빽빽하게 수확해내면서 고려인들의 자랑이 됐고, 번영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소… 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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