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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우수리스크 고려인' 특집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7-01-28 00:00:00조회595회

광주MBC '우수리스크 고려인' 특집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MBC가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사는 고려인의 삶과 희망을 조명한다.

   광주MBC는 26일 오후 9시 55분부터 55분간 보도특집 '고려인 강제 이주 70년, 우수리스크에서 찾은 희망'을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MBC가 올해 연중 기획할 예정인 보도특집 10부작 '아시아'의 첫 번째 작품이다.

   취재팀은 지난 6일부터 8일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정착한 고려인들의 생활상을 꼼꼼히 카메라에 담아 농업과 장사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국어와 문화 교육 등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광주.전남 지역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러시아 연해주를 소개해 동북아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연해주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제작을 맡은 광주MBC 이계상 기자는 "우수리스크의 고려인들은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로 자주 소개됐지만 실상은 이주한 지 1-2년 안에 기반을 잡고 러시아인들에게 끈질긴 한민족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수리스크는 인구 17만명 가운데 10% 가량을 차지할 만큼 연해주에서 고려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1937년 옛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로 이주했던 고려인들이 최근 역이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