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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길, 인간의 땅 우즈베키스탄'

작성자최고관리자작성일2009-04-05 00:00:00조회5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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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문명의 길, 인간의 땅 우즈베키스탄> ⓒSBS

 

 

SBS가 4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5분 16부작으로 SBS 다큐플러스 국제공동제작>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캄보디아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각 나라의 국영방송사와 공동으로 제작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각 나라당 4편을 방송하며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방송대상 국가와의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13억 6천만원 제작비 전액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일 방송될 첫편은 '문명의 길, 인간의 땅 우즈베키스탄'으로 4주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까레이스끼’라고 불리는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지만, 해외 언론에 잘 공개되지 않는 견고한 빗장으로 유명하다. 또, 유라시아 대륙의 동과 서를 잇는 거대한 문명의 길, 실크로드 위에서 거대한 문명의 용광로가 된 곳이다.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로 대표되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대 도시들은 중국, 인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문명이 모두 만나는 실크로드의 교차로로 지난 3천년 동안 이들 도시는 이슬람이라는 빈 용광로에 동서양의 위대한 문명을 뒤섞어 녹여냄으로써 독특하고 화려한 이슬람 문명을 탄생시킨 저력을 자랑한다.

위대한 정복자 알렉산더와 칭기즈칸, 티무르가 제 목숨 보다 더 사랑했던 땅, 그들의 꿈과 욕망과 좌절을 지켜본 땅, 그리고 고대 동서교류사의 주요장면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땅, 우즈베키스탄. 동서양 문명의 르네상스를 가능케 했던 그 화려한 문명의 카펫을 밟는다.

1991년 독립 이후, 러시아의 그림자를 털어내고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은 분주했다.
이슬람의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이 중앙아시아의 심장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130여개 민족과 그 민족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나라,실크로드의 옛 전통을 고수하려는 팔순의 빡쉬와 디지털 실크로드를 꿈꾸는 젊은이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나라, 세계적인 에너지 부국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물 부족 국가인 나라, 그 안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의 ‘신 아라비안나이트’를 통해 아시아의 숨은 진주 우즈베키스탄의 오늘, 그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얼굴과 만난다. ​